아이엔의 일상이야기

블로그 스킨이 망가졌다. 배경 하나 바꾸다가 어째 이런 일이. 블로그 스킨을 좀 서둘러서 만들 이유가 생겼다..
누군가 그랬다. 어차피 지나면 무슨 소용이냐고, 후회해봤자 이미 일어난 일이고 되돌릴 수 없다고. 그래서 후회를 그만 하기로 했다. 조금이나마 능동적으로, 내 상황을 개선하고자 했다. 내가 과거에 갇혀서 헤어나오지 못하기 때문에 과거를 바로잡고, 내 잘못에 의해 마무리가 되지 않는 모습으로 그리고자 했다. 2023년은 그런 해였다. 과거의 잘못된 것, 꼬인 것, 엮인 것을 털어내고 풀어나가야 했던 해였다. 군대라는 조직을 털어낼 수 있었고, 미련을 털어낼 수 있었고, 과외에만 의존하던 추가 용돈벌이를 첫 앱 외주로 털어내고, 익숙하다는 이유로 쓰던 과거의 것을 새로움으로 바꿔나가는 해였다. 그렇게 시작부터 반절 날아간 2023년을 나는 그렇게 보낸 것 같다. 2024년에 태어나는 아이들은 나와 같은 용띠..
2023년이 끝나기 전에 블로그에 하나만 글을 적자면, 이번 겨울방학 때 계획해놓은 일이 여러 개 있다. 1. 과외를 단계적으로 그만둔다 세상 꿀알바라고 생각하고 시급도 5-6만원으로 들어오기 때문에 적은 돈은 절대 아니지만, 그만큼 받는 이유가 없지가 않나 보다. 준비하는 시간, 왔다갔다하는 시간, 그리고 진행하면서 받는 스트레스 등에서 괜히 저 돈 주고 하는 게 아니구나 싶었다. 현재 받는 수입을 과외에서 외주 기반으로 돌려야겠다. 2. 크몽 준비 예전에 맨날 해야지 해야지 해놓고는 거의 크몽으로는 받지 않았고 - 특히나 앱 개발 외주는 받지 않았는데 역시 단가가 디자인 외주보다는 개발 외주가 훨씬 달달하다. 본격적으로 크몽에서 외주 받을 준비를 해야겠다. 크몽 새단장 필요. 3. 개인 앱 만들기 토..
나는 외주로 30살 전까지 서울에 자가를 사고 말 거야. 방학 때 열심히 돈을 벌어보겠어. 1인 개발 파이팅
새로운 프로필을 찍었습니다. 군대에 있던 시절 한번쯤은 다시 핑크머리로 돌아가고 싶었는데 막상 핑크로 염색을 하고 나니까 이제는 진짜 염색을 안 해도 되겠구나, 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지만 어쨌든 다시 핑크머리로 돌아온 이상 이 머리를 즐겨야 하지 않을까. 예전에, 그러니까 22살 극 초반에 찍었던 컨셉 그대로 다시 찍어보고 싶었습니다. 그래스 거의 비슷한 착장을 하고 프로필을 촬영하러 갔어요. 처음에 이 컨셉대로 찍을 때 바게트 빵을 안고 찍고 싶었는데 미리미리 준비하지 못한 탓 + 이른 시간에 촬영 => 빵을 들고 가지 못했죠. 이번에 그 아쉬움을 만회하고자 바게트 빵을 사갔는데 아직도 처치하지 못한 건.. 어떻게 해야 하나.. 저는 거의 시현하다 모먼트 신사점에서 촬영하는데 새나 작가님이 두 번째로 ..
다시 네이버 블로그에도 글을 쓰기 시작했어요. 사유는 쓰고 싶은 글들이 많은데 이 블로그와는 너무 성격이 안 맞는 것 같아서요. 그래서 이 블로그에 있는 궤를 같이 하는 글들은 저쪽에서 손 보고 다시 쓰거나 하고 여기서는 좀 숨기려고 합니다. 여기는 제 블로그지만, 디자인과 개발 등 제 꿈과 관련된 아이들만 남겨놓을까 해요. 혹시나 만약이라도 제 글을 좋아해주시는 분들이 있다면 정말 감사하지만, 그 글이 디자인, 개발이 아니라 다른 글이라면 아래 블로그에서 뵙기를 기다리겠습니다. 예전에 쓰던 블로그고, 위와 같은 이유로 새단장했습니다. 종종 저의 생각과 감정을 써보도록 할게요. 만추 : 네이버 블로그 왜 네가 나를 볼 때 그 눈을 잊을 수 없지 blog.naver.com
왜 나를 가만히 내버려 두질 못 해. 작년에도 군인 신분으로 수익 활동 하고 있다며 내 이름을 콕 찝어서 민원을 넣은 사람이 있다. 당연히 개발만 하고 광고도 없고 인앱 결제 없었으니까 아무런 피해 없이 넘어갔지만, 충격적이었다. 사람들한테 딱히 밉보일 짓 하고 살지 않았는데 나한테 무슨 그런 억하심정이 있어서 날 괴롭히지 못해서 안달이 났을까. 이제는 내 인스타그램도 염탐해서 날 괴롭히려고 하더라. 내 스토리까지 캡쳐해가면서. 결국엔 난 민간인이고 지금 그래서 상관없지만 그럼에도 그 사람이 했다는 게 정황상 거의 확실하고 내 주변 사람들도 피해를 입을 것 같다. 나한테 왜 그래. 뭘 잘못했는데 내가. 나한테 화가 난 게 있으면 직접 말을 하세요. 그 정도 깡도 없으면서 뒤에서 그러는 거 상당히 음침해보..
블로그에 쓸 게 엄청 밀렸는데 그 중에서도 시기를 놓치면 안 되겠다고 생각한 게 바로 이것에 관한 것이었다. 전역! 남들 다 하는 군생활 이제 끝났다고 자랑하는 것도 아니지만 어쨌든 끝났고 몸 다치지 않고 끝났으니 나름의 자랑거리 아니겠냐 싶다. 참 시간이라는 게 빠르다 싶은데, 항상 모든 일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가면서 그냥 엊그제같은 느낌이 많이 든다. 그렇게 싸돌아다녀도 한 번을 두 줄이 나온 적 없던 2021년과 2022년의 나는 입대 직전 갑자기 미결정이라면서 코를 다시 쑤시라고 통보를 받았다. 아뿔싸, 지금 걸리면 군대도 못 가고 모든 플랜이 어그러지는데 .. 라며 걱정했었던 입대 전 날. 그리고 다행히도 음성이라 군대를 갈 수 있어서 다행이었던 참 무시무시한 상황을 시작으로 훈련소 한 달,..
아이엔 / ienground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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